2024. 11. 4. 23:2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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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방법
환하게 웃을 때 드러나는 하얀 치아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좋아 보이게 만들고, 입에서 입냄새가 나는 것이 아닌 상쾌한 치약의 향이 퍼진다면 본인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좋은데요. 또한 양치를 하지 않아 충치가 생기면 통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양치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 양치를 할 때 칫솔을 좌우로 왕복하면서 문지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이 같은 방법은 올바른 양치법이 아닙니다.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닦는 방법은 치면에 붙은 세균 덩어리의 막도 잘 제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치를 할 때에는 아랫니 안쪽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듯 닦아내고 윗니도 동일하게 닦아줍니다. 이어 윗니 바깥쪽과 아랫니 바깥쪽을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윗부분에 45도의 각도로 칫솔모를 대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서 닦아준 후, 치아의 씹는 면을 고르게 문질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혀를 닦아주시면 되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칫솔질 후 입안을 헹굴 때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헹궜을 때 치태 지수와 구취 정도가 가장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치약의 세정제 성분이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에서 더 잘 녹아 치태가 잘 씻긴 것인데요. 다만 너무 뜨거운 물의 경우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여러 번(10번 이상)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치 시간은 3~5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고, 양치를 할 때 치약을 듬뿍 짜는 사람이 많은데 치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에 치약은 칫솔의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치약에 물을 묻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치약에는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묻히면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 유발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치약 속 연마제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칫솔은 강한 칫솔모보다는 부드러운 칫솔모가 더욱더 치아에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강한 칫솔모에 비하여 잘 휘어지기 때문에 구석구석 닦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내지 않기 때문에 잇몸 건강에도 더 좋습니다.
그렇다면 양치는 하루에 몇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 양치는 아침, 점심, 저녁 3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양치를 하루에 적어도 2~3번 정도는 하실 텐데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하루에 양치를 몇 번 하는 것 보다도, 한 번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에 양치를 3번이 아니라 5번을 한다고 해도 매번 닦이는 부분만 닦이고 안 닦이는 부분은 안 닦인다면 그 부위는 평생 안 닦은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국 치위생사 협회가 내놓은 의견에 따르면 하루 2번 정도의 양치질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양치질을 너무 자주, 오랫동안 하면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법랑질(에나멜)이 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치질은 하루 2~3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며,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가져 한번 할 때 제대로,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올바른 양치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양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올바른 양치습관을 숙지하고, 본인이 지금 올바르지 못한 양치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개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좋은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